전주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지만, 특히 가을이 되면 한옥 지붕 위로 내려앉은 햇살과 단풍의 조화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전주 여행에서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동성당을 중심으로 한 대표 코스를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도시 전체가 고요하게 가라앉아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전주만의 여유로운 감성을 가득 담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 전동성당 — 한옥마을 여행의 첫 관문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 운영 : 09:00~17:00
💰 입장료 없음
전주 한옥마을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물이 바로 전동성당입니다.
1914년에 지어진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와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미가 돋보이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붉은 벽돌과 둥근 아치, 둥근 돔 탑은 가을빛과 유독 잘 어울려서 사진을 찍기에도 훌륭합니다.
특히 늦은 오후가 되면 성당 앞 광장에 부드러운 황금빛이 번지며 자연스러운 색감이 사진에 그대로 담겨 더욱 매력적입니다.
📌 전동성당 사진 스팟
- 정면 광장의 대칭 구조
- 성당 왼편 아치 그림자 라인
- 종탑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사이 골목
- 오후 3~4시 사이 가장 따뜻한 채광 연출
2. 전주 한옥마을 은행나무 산책길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 연중무휴
💰 무료
전주 한옥마을의 본격적인 산책은 전동성당 바로 뒤편의 골목에서 시작됩니다.
가을이면 곳곳에 자리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골목을 환하게 밝히는데, 이 은행나무길이 이어지는 방향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면 자연스럽게 경기전 돌담길로 이어집니다.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고 있는 유서 깊은 공간으로, 돌담길의 운치와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산책길로 손색이 없습니다.
700여 채가 넘는 한옥으로 이루어진 전주 한옥마을 전체가 조용하고 은은한 가을 향에 둘러싸여 있어, 골목 하나만 걸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3. 한옥마을 포토 명소 추천

한복을 대여해 시간을 보내는 여행객들도 많아 골목 곳곳이 더욱 화사해 보였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한옥 처마 사이로 따뜻한 빛이 스며드는 장면은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했습니다.
📌 한옥마을에서 꼭 들러볼 촬영 장소
- 경기전 돌담길
- 전동성당 앞 중앙 광장
- 오목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한옥 지붕들
- 골목 끝에서 바라보는 석양 포인트
- 한복을 입고 촬영하면 더 빛나는 골목길 스폿
4.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탐방

천천히 걷다 보면 곳곳에서 풍기는 먹거리 냄새가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수제 초코파이 같은 대표 음식은 물론이고, 길거리 간식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동떡갈비’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으로, 전주비빔밥과 떡갈비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았습니다.
가게 규모도 넉넉하고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 한옥마을 주변 인기 먹거리
- 오짱 오징어튀김·문어꼬치·닭꼬치
- 육전, 각종 튀김류
- 수제 초코파이 전문점
- 전통 디저트 카페
전주 특유의 정갈한 식재료와 깊은 맛 덕분에 어디를 들어가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5. 전주 여행 팁 & 주차 정보

한옥마을은 차량보다는 도보 여행에 훨씬 적합합니다.
하지만 주차장은 마을 주변에 여러 곳이 있어 방문 목적지 가까운 곳을 골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 전주한옥마을 주차 TIP
- 제1·2·3 공영주차장이 중심부와 가까워 가장 무난함
- 기본 30분 1,200원 / 이후 15분마다 600원
- 1일 최대 14,400원 / 24시간 운영
- 지도로 주변 무료 주차지를 확인하면 비용 절약 가능
마무리
전주는 화려한 관광지가 있는 도시는 아니지만, 대신 천천히 걷는 여행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고풍스러운 성당, 고즈넉한 한옥, 단풍이 어우러진 길, 그리고 따뜻한 음식들까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가을 감성을 듬뿍 느끼고 싶으시다면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꼭 추천드립니다.

맛있는것을 먹고 아름다운것을 보고 편안한곳에서 쉬는것을 인생의 최고 지향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