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맛집 국립중앙박물관 근처 50년 노포 중국집야래향

국립중앙박물관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 일정에 ‘국중박 오픈런’을 넣었습니 다.
전시는 미리 정해졌으니, 제 역할은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어디서 밥을 먹을지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 주변 맛집 → 이촌역 맛집 순으로 검색하다 보니
오래된 중식당 하나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성시경 씨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얘기도 있고,
유니짜장과 탕수육이 특히 유명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동선을 맞춰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이촌역 맛집 · 국립중앙박물관 근처 노포 중국집 ‘야래향’**입니다.


1. 위치 및 기본 정보입니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75길 22-5, 2층
  • 지하철 : 이촌역 3-1번 출구에서 약 144m
  • 영업시간 : 11:00 ~ 22:00
  • 전화번호 : 02-797-7179
  • 주차 : 별도 주차장 없음
  • 특징 : 화상이 운영하는 50년 이상 된 노포 중식당입니다

야래향은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입구와 함께 방송 출연 관련 액자들도 눈에 들어와
“아, 여기가 그 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바로 듭니다.


2. 실내 분위기입니다

점심 마감 시간대에 맞춰 들어갔는데도 손님이 꽤 남아 있어서
사람들 빠진 후에야 겨우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홀 좌석이 넓게 있고 안쪽에는 별도 룸 공간도 있어서
단체나 가족 모임으로 방문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래된 중식당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3. 메뉴 구성입니다

야래향은 생각보다 메뉴 구성이 다양합니다.

  • 정찬(코스요리) 3종
  • 식재료별 단품 요리
  • 볶음밥, 탕류, 면류 등

옛날 스타일 중식당 느낌답게 메뉴판에 꽤 많은 요리가 적혀 있어서
무엇을 고를지 한참 고민하게 되는 곳입니다.

저희는 식사 메뉴 1개 + 요리 1개 조합으로 주문했습니다.


4. 기본 상차림입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세팅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리마다 대표 메뉴 사진이 놓여 있어
“이것도 먹어볼까?” 하는 마음을 슬쩍 흔들어 주는 구성입니다.

기본 찬으로는

  • 단무지
  • 양파
    가 먼저 나왔고,

주문 후에는 자차이를 추가로 내어주셨습니다.
아마 탕수육을 주문해서 함께 내주시는 듯했습니다.

따뜻한 자스민차도 준비해 주셔서
중식당 특유의 향긋한 티 향으로 입을 먼저 풀 수 있었습니 다.


5. 탕수육 小 사이즈입니다

  • 가격 : 25,000원

먼저 나온 메뉴는 탕수육 소자였습니다.
이 집 탕수육은 방식이 조금 독특합니다.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튀김 위에 소스를 흥건하게 붓는 일반적인 스타일도 아닙니다.

볶듯이 소스를 입힌 형태라서
겉에 양념이 골고루 묻어 있으면서도 그릇에 소스가 고여 있지는 않은 모양새였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함이 잘 살아 있고
  • 고기 비린내가 없고
  • 안쪽 살도 꽤 실하게 들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간 짝지 역시 “탕수육은 정말 맛있다”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6. 유니짜장입니다

  • 가격 : 11,000원

이곳에서 가장 궁금했던 메뉴가 바로 유니짜장이었습니다.

검색해볼 때부터 봤던 것처럼
일반 짜장처럼 비벼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 면 따로
  • 소스 따로

나오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겉모습만 보면 간짜장 느낌도 조금 나는 스타일입니다.

상 전체를 세팅하고 보니 탕수육과 유니짜장 조합이 제법 든든해 보였습니다.

다만 소스 쪽을 보니 기름이 제법 도는 편이라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소스 안에는 큼직한 새우도 들어 있어
비주얼은 꽤 푸짐했습니다.

고춧가루는 취향껏 넉넉하게 뿌려주고 비벼 먹었습니다.
같이 먹는 짝지를 배려해 너무 과하게 넣지는 않았습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저희 뒤에 온 커플이 유니짜장을 주문하려고 하자
이미 소스가 떨어졌다며 주문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저희 주문이 그날 마지막 유니짜장이었던 셈입니다.
간짜장처럼 그때그때 볶아 내시는 방식이라 그런지
소스 소진이 생각보다 빨랐던 것 같습니다.

맛은,

  • 간짜장처럼 보이지만 질감이 살짝 꾸덕하고 되직한 타입
  • 춘장의 고소함과 기름 향이 강한 편
  • 어떤 익숙한 향이 살짝 느껴지는데, 딱 집어내기는 어려운 스타일

이었습니다.

짝지는 그 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유니짜장은 조금 맛만 보고 탕수육만 집중해서 먹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이 집 유니짜장은 단맛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짜장면처럼 달콤한 맛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맛입니다.


7. 총평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저는 유니짜장이 궁금했고,
짝지는 탕수육을 기대하고 있었습니 다.

결과적으로,

  • 탕수육은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유니짜장은 제 입맛에는 “괜찮지만 크게 끌리지는 않는 맛”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집에는 일반 짬뽕이 없고, 굴짬뽕만 운영한다는 부분입니다.

옆 테이블 주문이 들려서 알게 되었는데,

  • 굴은 빼고 조리할 수 없다고 안내하시고
  • 굴짬뽕은 빨간 국물, 하얀 국물 둘 다 가능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주변 손님들 주문을 들어보니 유니짜장보다 짬뽕 주문이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짬뽕을 시켜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유니짜장을 먹어보고 싶어서 선택한 메뉴였기 때문에 크게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유니짜장은 다시 주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짝지 기준에서는 취향에서 살짝 빗겨간 맛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검색해 보면 유니짜장을 극찬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서
“역시 음식은 취향이 전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정리입니다

  • 국립중앙박물관과 케이디현(케데헌) 때문에 이촌 일대에 찾는 분들이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 국중박 관람 후 주변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이촌역 인근 50년 노포 화상 중식당 ‘야래향’**을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합니다.
  • 혼밥 손님도 있었고,
    근처 직장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경찰분들도 식사하러 오셨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후, 이촌역 근처에서 오래된 중국집 한 곳을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야래향을 후보에 넣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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